대인 관계([對人關係)의 오해(誤解)와 이해(理解),
남들이 오해(誤解)해서 내 마음이 답답할 때에는 세상(世上)에서 대인 관계( 對人關係)처럼 복잡(複雜)하고 미묘(微妙)한 일이 또 있을까 한다
늘 이쪽과는 다르게 엉뚱한 오해(誤解)를 받아야해서 자신(自身)을 이해 (理解)시키고자 일상(日常)의 우리는 한가롭지 못하다
이해(理解)한다는 것이 진실(眞實)한 것이라면 항상(恒常) 변(變)하지 않아야 할텐데 번번히 오해(誤解)의 구렁으로 떨어져 버리게 된다
우리는 사실(事實) 서로 그저 이해(理解) 하고 싶을 뿐이지 서로에 대해 온전(穩全)히 이해(理解)하기란 참 어렵다
왜냐하면 우리는 모두 타인(他人) 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自己)나름의 이해(理解)를 하게되고 "자기(自己)나름,의 이해(理解)가 오해(誤解)의 발판이 되는 것이다
녹색(綠色)을 못보는 색맹(色盲)을 가진 사람이 빨강색을 못보는 색맹(色盲)을 향해 , "이 빨강색이 왜 안보이냐"고 안달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저마다 자기중심적(自己中心的)인 고정관념(固定觀念)을 지니고 살게 마련이다
'오해(誤解),란 '이해(理解),로 가는 단계(段階)의 상태(狀態) 이다
장애(障碍)가 있어야 장애(障碍)를 극복(克服)한 해탈(解脫)이 있듯이 우리는 늘 오해(誤解)하고 살아갈 수 밖에 없다는것을 알아야 만 이해(理解)할 수 있게된다
온전(穩全)한 이해(理解)라는 것은 그 어떤 관념(觀念)에서가 아니라 살아있는 모든 이웃들에 대한 배려(配慮)와 지혜(智慧)의 눈을 통해서만 가능(可能)하다.
< 법정 스님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