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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는 자(者)가 어디서나 주인(主人)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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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49회 작성일 25-08-2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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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는 자(者)가 어디서 나 주인(主人)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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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 폐를 끼치지 않는다면 자기 마음대로 자유롭게 살아가고 싶은 것이 인간의 본성이다.


프랑스 사상가 ‘몽테뉴’(Montaigne, 1533~1592)는《수상록》(Less Essais) 3권 “의지를 적절히 다루는 것에 관하여”라는 글에서


노년의 특징은 다른 사람이 되기에는 이제 너무 늦어버렸다고 느끼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즉 늙음은 더 이상 바꿀 수 없고 새로운 방식을 받아들일 수없는 상태라는 것이다.


고통에 대해 지나치게 금욕주의적으로 맞서는 것도 옳지 않다면서 늙어서 오는 죽음은 인간의 자유가 가진 마지막 무기라고 했다.


늙어가는 것은 나무의 과일이나 곡식의 열매가 떨어지는 늦가을 같은 분위기를 연상케 한다. 그렇다면 과연 실제로 늙어서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없을까?


혹은 노인이 돼서 칙칙한 삶이 아니라 가장 찬란한 순간을 만들어 갈 수는 없을까? 또한, 이웃 친구들이 ‘어디 놀러가세’ 할 때 기쁘게 따라 나설 수는 없을까?


필자의 이 같은 질문은 노인들도 잘 먹고 잘 입고 잘 놀아야 하는데 부담 없이 즐기면서 살아갈 수는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노인들 모두는 즐거운 노년, 아름다운 노년을 꿈꾼다. 젊은이들처럼 레저를 즐기고 새로운 일터를 찾는 제2의 인생을 살고 싶다고 말한다.


70, 80년을 살아온 흔적을 지우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러면서도 또 다른 즐거움을 만들어 가는 것이 노년학에서 말하는 창조적인 노화방법일 것이다.


그런데 우리들 삶을 다시 돌아다보자. 당신에게 가슴을 뛰게 하는 일은 무엇인가 하고. 사실 남의 흉내만 내고 남 따라 가는 삶은 초라하지 않은가?


60, 70살이 넘어 갈팡질팡 살아가는 것은 참된 인생이 아니다. 남은 인생이 모두 멋진 휴가의 마지막 남은 며칠과 같을 수는 없다. 그러므로 인간은 어떤 가능성에 충실해야 한다.


늙었지만 ‘열두 달 놀 토’ 가 아닌 매일 즐기고 ‘놀 거리’가 있어야 한다.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림도 그려보며 ‘순수’로 돌아가는 것도 좋을 것이다.


프랑스 출신 미국화가 루이즈 부르주아(Louse Bourgeois,99세)는 백수(白壽, 100세)를 향해가는 센티네이리언(centenarian)으로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이다.


서울에서 열린 작품전 '꽃’(Les Fleurs) 전시회에 가본 적이 있다. 거기서 보이는 꽃들은 거의가 피처럼 붉은 꽃들이었다.


서로 할퀴며 아픔을 주던 혈육이면서 동시에 용서하고 껴안을 수밖에 없는 비극적 인간의 조건을 암시했다.


그림 속의 이미지들은 나는 누구이고 왜 사는지? 삶의 열정과 목적을 잃어버린 것은 아닌지? 점검해 보는 기회였다.


현대인들이 처한 상황이 그렇다. 어렵고 고통스런 삶이지만 사람은 행복하게 아름답게 늙기를 갈망한다. 건강하게 맑게 늙어가는 희망은 다름 아닌 원력(願力)이다.


건강하게 살려면 늙어서도 정말 하고 싶은 일을 발견하는 것, 미쳐서 몰입하다 생을 마감할 ‘일거리’를 찾는 일이다. 몰입은 당신이 믿는 것이 옳다면 다른 사람이 뭐라 하던 간에 오직 그것에만 집중하는 것이다.


마라톤마니아들은 42.195km 전 구간을 달리는 동안 절대 지루해 하지 않는다고 한다. 달리기의 몰입은 신비주의자가 말하는 '무아지경’과 같은 것이다.


무아지경은 살아가는 과정에서 경험, 지식, 열정, 노력이 총체적으로 결합된 상태를 의미 한다. 이때에 물입은 성공의 척도다. 몰입은 지금 여기서 정신적으로 깊게 파고들고 집중할 수 있는 힘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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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지니아주 랜돌프메이퀸 대학 총장 ‘로저 마틴’(Roger H. Martin)이 쓴 'Racing Odysseus'(2008)에서 보면 폐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가 기적적으로 회생한 이후


메릴랜드주 세인트 존스대학에 61세 최고령 신입 생으로 입학해 공부하는 노년의 삶을 소개한다. 한참 어린 학생들과 고전을 읽으며 늙고 죽음에 대해 깊은 생각에 잠기기도 한다.


생(生)과 사(死)의 경계에서 불안, 혼돈, 미망에 빠져 파멸해 가는 삶을 경험하기도 한다. 자기운명을 자기 스스로 결정하고 가정, 건강, 사랑 등 본질적인 삶의 재화가 더 많은 만족을 준다는 사실에 눈물을 흘린다.


다시 말해 인생을 행복하게 보내려면 다시 도전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한다는 말이다. 천국에 가서도 좋아할 놀이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그럭저럭 보낼 것이다. 아니면 자신이 억지로 하는 일도 많을 것이다.


싫어하는 일을 하면 1분도 2~3시간처럼 느껴지게 마련이다. 말인즉 내가 할 수 있고 좋아하는 것, 나를 미치게 하는 것에 응하고 움직일 때 의미 있는 현실을 포착할 수 있고 즐거운 것이다.


결론적(結論的)으로 우리 인간은 우리가 원하고 필요한 것을 얻는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다. 노년기의 즐거움은 돈에 눈높이를 맞추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눈에 눈높이를 맞춰가는 지혜가 요구된다.


더욱이 늙어서는 야구의 변화구가 아니라 직구여야 한다. 즉 여러 가지 놀이가 아니라 한 두 가지 집중적으로 즐길 거리가 있어야 한다. 그럴 때 어느 곳에서든지 ‘즐기는 자’로서 주인이 될 수 있다.


즐기는 자에게는 따라올 자가 없다. 스포츠 선수들이 경기 자체를 즐길 때 좋은 결과를 얻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노인이 되었지만 금쪽같은 시간을 쪼개서 나만의 즐거움을 만들어 가는 일이 성공적 노후생활이다.


문제는 무엇을 즐기느냐의 문제 역시 선택이다. 흔한 말로 “나는 선택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말을 되새겨 보자.<우 정 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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