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미국행 해상운임 3∼7% 하락…EU행도 4%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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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미국행 해상운임 3∼7% 하락…EU행도 4% 내려
평택항에 쌓여있는 컨테이너(평택=연합뉴스)
지난달 미국과 유럽연합(EU)으로 향하는 해상 수출 운임이 일제히 하락했다.
15일 관세청이 발표한 '8월 수출입 운송비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서부행 해상 수출 컨테이너(2TEU 기준) 운임은 528만4천원으로 전달 보다 3.9% 내렸다.
미국 동부행 운임(584만9천원)도 한 달 전보다 7.5% 하락했다.
미국 서부·동부행 운임은 5월 동반 하락한 이후, 6월 반등했다가 7월부터 두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미 관세 정책으로 인한 불확실성 등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유럽연합(EU)행 해상운임도 377만4천원으로 4.3% 하락했다.
EU행 운임은 지난 7월 반년 연속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다가 지난달 다시 내렸다.
중국(61만4천원), 베트남(155만5천원)행 운임도 각각 16.9%, 21.4% 떨어졌다.
반면 일본(72만7천원)행 운임은 2.4% 상승했다.
해상 수입 운임도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국 서부(5.8%↓), EU(14.0%↓), 일본(2.1%↓), 베트남(0.5%↓)은 내린 반면 미국 동부(23.0%↑), 중국(1.6%↑)은 상승했다.
항공 수입 비용은 EU(24.1%↓), 중국(3.5%↓), 베트남(0.9%↓)에서 하락했고, 미국(52.6%↑), 일본(5.0%↑)은 올랐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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