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진화하는 무역사기…범정부기관 예방·대응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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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진화하는 무역사기…범정부기관 예방·대응 설명회
정상 수입물품 대신 쓰레기만 가득한 수입 컨테이너
이메일 해킹, 위조계약서 등 무역 사기 수법이 갈수록 진화하는 가운데 관계 정부가 범정부 차원의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나섰다.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18일 서울 종로구 무보 본사에서 법무부, 경찰청과 함께 '무역 사기 예방 및 대응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범정부 합동 설명회에는 100여개 기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설명회에서 무보는 바이어 사칭을 통한 물품 편취 및 이메일 해킹을 통한 결제대금 편취 등 최신 무역 사기 유형을 소개하고 수출 기업의 주의를 당부했다. 각 기관도 해외수입업체 확인 절차(코트라), 해외진출기업 법률지원제도(법무부), 이메일 해킹 신고 절차(경찰청) 등 무역 사기 관련 지원 제도를 안내했다.
기관들은 작년에 이어 '무역사기 예방 및 대응 매뉴얼'을 최신 현황으로 업데이트해 제작·배포했다. 경제 전문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와 협업해 '무역 사기 예방 및 사례' 콘텐츠도 제작했다. 이지형 코트라 부사장 겸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무역 사기는 피해가 발생하면 사후 구제가 쉽지 않다"며 "의심되는 상황이 생기면 코트라 무역 사기 상담을 받거나 해외무역관을 통해 수입업체 신뢰도를 반드시 확인하는 등 관계 기관의 도움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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